티스토리 뷰

곽재식 작가가 문과 이과 넘나드는 화려한 스펙을 자랑했답니다. 2022년 2월 1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93회는 무언가에 그 누구보다 진심으로 몰두하는 자기님들과 함께하는 '진심인 사람들' 특집으로 꾸며졌답니다.


이날 방송에서 '유 퀴즈'를 찾은 곽재식 작가는 14년째 한국 괴물을 찾아다니고 있는 인물이랍니다. 곽재식 작가는 "이렇게 얘기하면 도산 김정호 선생처럼 전국을 돌아다니며 '이 동네에는 정말로 무슨 괴물이 있습니까'라고 묻는 느낌인데 제가 화학 공학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이다. 근무하며 소설도 쓰고 있다. 한국 전통 기록 속 옛날 괴물에 관심이 많은 상황이다"고 답했답니다. 그는 현재 외국계 화학 회사에 다니고 있었답니다.


그가 괴물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건 10여년 전이랍니다. 곽재식 작가는 그 당시 사극 역사물을 쓰게 되며 '어우야담'이라는 책을 처음 사게 됐던 것인데, 그 속 흥미진진한 괴물 얘기를 자신만 알기 아까워 인터넷에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답니다. 다른 작가들이 참고해도 좋은 소재일 것 같았답니다. 곽재식 작가는 그게 쭉 버릇이 돼 지금은 280종의 괴물은 발견해 정리했다고 자랑했답니다.


이런 그는 2002년 2년 반만에 카이스트를 학사 이수해 신문에 나기도 한 이과 엘리트였답니다. 곽재식 작가는 공부가 재미있냐는 물음에 "재밌는 것도 왕왕 있는 것이다"며 "저는 영화를 보는 걸 좋아한다. 가끔 외국 영화를 자막 없이 보면 '저게 정말로 무슨 말일까' 너무 긍금해 영어 공부를 하게 됐다. 할수록 아는 게 많아지니 그게 재미있던 것이다"고 답했답니다.


또한 곽재식 작가는 '작가'라는 명칭에 맞게 소설도 쓰고 있었답니다. 곽재식 작가는 "제 소설이 책도 나왔고 영화사에 팔리기도 했던 것이다"며 "곧 극장이나 tv에서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다"고 예고했답니다. 이날 곽재식 작가는 저승사자가 원래는 검은 옷 대신 관복 입은 모습으로 묘사되곤 했는데 '전설의고향' 최상식 PD의 연출 이후로 현재의 이미지를 갖게 된 점과 아울러서, 행운의 편지가 5~600년 전 삼구일두귀라는 요괴로부터 시작된 점 등을 전하며 괴물에 대한 흥미를 자극했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