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김건희가 인사권 소문'.. 안민석 "안수경 누가 추천을 했나"
- 2022.07.13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극우 유튜버 안정권 씨의 친누나가 대통령실에 채용된 것에 대해 “이 사건은 불에다 기름을 부은 격”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안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실은 안수경 씨 채용 과정을 밝히십시오. 누가 추천했습니까’라는 글에서 “막말 유투버 안정권 누나 안수경 씨의 대통령실 근무가 논란이 되자 안씨가 사직서를 낸다고 한다. 사직으로 끝나는 게 아니다”며 “누가 추천했고 어떤 경로와 근거로 채용됐는지 밝히라”고 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안정권 씨의 친누나 안수경 씨를 홍보수석실 행정요원으로 채용한 데 대해 “안수경 씨가 지난해부터 윤석열 대선캠프에 참여해 영상편집업무 등을 했고, 이 경력으로 대통령실에 임용됐다”고 밝혔다. 안수경 씨는 대통령실 측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수논객 변희재 씨는 “안정권 누나의 대통령실 입성은 바로 김건희 라인”이라고 주장한 바 있답니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안정권 무리의 끔찍한 콘텐츠는 입에 담기에도 민망하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혐오했고, 지금도 양산마을에서 매일 전직 대통령의 일상을 망치고 있다”며 “세월호 유가족이 천막 안에서 성행위를 한다고 억지 주장하며 그걸로 끔찍한 퍼포먼스를 했고 노회찬 의원이 돌아가신 후 잔치국수 먹방(먹는 방송)으로 고인을 모독하는 등 끔찍한 콘텐츠를 수없이 만들어 왔다”고 비난했다.
안 의원은 “안수경 씨는 그저 생물학적 누나가 아니다. 안정권과 함께 그런 콘텐츠를 만들었다”며 “그런 안수경 씨의 대통령실 채용은 공정이란 기준을 갖다 대기에도 민망하다”며 “대통령실의 권능을 스스로 무너뜨린, 반사회적·반정치적 처사다. 세간에는 인사권을 대통령이 아닌 부인이 휘두르고 있다는 소문이 들끓고 있다. 대통령실은 사태가 악화하기 전에 안수경 씨를 누가 추천했는지, 어떤 경로로 채용했는지 밝히라”고 했답니다
- 그의 프로필은??
출생 나이 생일
1981년 8월 4일 (41세)
고향 출생지
전라남도 보성군 겸백면 남양리 815
학력
부산해사고등학교 (졸업)
직업
유튜버
종교
개신교
가족관계
누나 안수경, 배우자, 1남 1녀
'文모욕 혐의' 안정권 "욕설이 너무 부각..집회 취지 퇴색했다"
- 2022.09.05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모욕한 혐의를 받는 보수 성향 유튜버 안정권(43)씨가 “현 정부와 협치하고 퇴직 대통령으로서 더는 갈라치기를 하지 말아 달라는 취지였다”며 집회를 진행한 이유를 밝혔다.
5일 오후 1시 20분경 안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지법에 출석했다. 그는 모욕·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법정 앞에서 모습을 드러낸 안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이 범죄 소명을 위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수사 과정이고, 이것을 정치탄압으로 확대해 해석하는 것도 무리라고 생각한다”며 “범죄 혐의가 있다면 재판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답했답니다
이어 문 전 대통령 내외가 거주하는 평산마을 사저 앞에서 이어간 욕설 시위에 대해선 “형식과 방식에서 욕설이 너무 부각되는 바람에 집회로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가 퇴색했다”며 “국민적 공분을 산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씨는 “문 전 대통령 사저 집회에 가서 여러 논란이 있었다”면서도 “현재 경제 위기와 정치 양분화에 전직 대통령의 책임이 있다. 현 정부와 협치를 하고 퇴직 대통령으로서 더는 갈라치기를 하지 말아 달라는 취지였다”며 시위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안씨의 영장심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김현덕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되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안씨는 문 전 대통령이 퇴임한 지난 5월 10일부터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 인근에서 확성기를 사용해 고성을 지르고 욕설을 하는 등 문 전 대통령 부부를 모욕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안씨는 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에 특별 초청받은 사실과 함께 그의 친누나 A씨가 대통령실 직원으로 채용된 것까지 알려지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대선 레이스 당시 제안을 받고 캠프에 합류한 뒤 국민소통관실 행정요원으로 근무했다고 전해졌지만, 당시 대통령실은 “능력을 인정받아 임용된 것이다. 누나와 동생을 엮어 채용을 문제 삼는 건 연좌제나 다름없다”며 채용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결국 A씨는 지난 7월 13일 대통령실에 사표를 제출했답니다
나도 구속?" "안정권 억울"..엇갈린 보수 유튜버들
- 2022.09.06.
극우 유튜버로 알려진 안정권(43)씨가 구속되자 일부 보수 성향 유튜버들이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모욕 혐의로 구속된 건 과하다는 것입니다. 구독자 65만명을 보유한 언론인 출신 유튜버 성창경씨는 방송에서 영장을 발부한 판사의 출신과 학력 등을 밝히며 "영장전담판사를 김명수(대법원장)가 자기에게 코드가 맞는 사람을 앉혀놓고 있어서 이런 조치가 내려지는 것 아닌가"라며 안 씨가 억울하게 구속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극우 유튜버로 알려진 안정권(43)씨가 구속되자 일부 보수성향 유튜버들이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모욕 혐의로 구속된 것이 과하다는 지적이다.
이들은 안씨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전 "전직 대통령(문재인 전 대통령)으로서 현 정부와 협치해달라는 취지의 집회였다"고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답니다
앞서 지난 5일 인천지검은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모욕한 혐의 등을 받는 안씨를 구속했다. 인천지법 김현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대해 세월호 유가족 막말 논란을 빚은 바 있는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전 의원 차명진(유튜브 구독자 10만명)씨는 안씨가 모욕 혐의로 구속된 것을 비판하면서 "나도 구속당할지 모르겠다. 나도 (재판이) 인천지법"이라고 밝혔답니다.
이어 "안씨의 (집회) 취지 설명은 센스가 없다. '문재인을 처단하라'는 사회적 분위기를 위해 시위했다고 해야지. 현 정부와 협치는 개뿔"이라며 "안정권이 용기는 있는데 정확하게 상황을 꿰뚫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차씨는 또 "욕설이 도주인멸 위험으로 구속할 근거가 되나. 모욕은 형사법상 존재할 수 없는 죄로 미국은 모욕(죄)가 없다"며 "법원이야 원래 좌X들이 장악하고 있다. 좌파들 눈치 봐서 그러나, 이준석 눈치 봐서 그러나. 저는 (안씨 구속이) 공감이 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평소 안씨를 비판해온 변희재씨는 '투쟁의 방식에 있어서 욕설이 부각됐다'는 안씨의 발언에 대해 "안정권 방송 본 사람이면 푸하하 웃을 것이다. 지금까지 (안정권) 방송의 핵심이 욕설"이라고 말했다.
안씨가 문 전 대통령에게 현 정부와 협치해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선 "협치하라고 양산가서 쌍욕하고 집회했다는 것인가. (문 전 대통령을) 구속하고 사형시키라며. 그게 협치인가"라며 "협치를 주장하려면 윤석열 대통령 집에 가서 얘기해야지. 대통령 그만 두고 나간 사람한테 가서 '우리 윤석열 대통령과 협치하세요' 이것 때문에 양산갔다니"라고 비판했습니다.
언론인 출신 성창경(유튜브 구독자 65만명)씨는 안씨를 적극 대변했다. 성씨는 "모욕 등의 혐의로 구속되는 사례는 희박하다"며 "그럼에도 안씨를 구속했다는 것은 검찰·법원의 수사·영장발부가 석연치 않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판사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는데 (안씨가) 취임식에 초청 받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안씨는 고발 후 욕설을 하지 않았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는 것 자체가 형평성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성씨는 유튜브 방송에서 영장을 발부한 판사의 출신과 학력 등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영장전담판사를 김명수(대법원장)가 자기에게 코드가 맞는 사람을 앉혀놓고 있어서 이런 조치가 내려지는 것 아닌가"라며 "안씨를 포함해 다수의 사람들이 억울하게 구속을 당한다"고 주장했답니다.
친누나 대통령실 채용 논란을 빚기도 한 안씨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방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