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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옥 "촬영 앞두고 일부러 안 자, 눈빛 독해야"..악역 꿀팁 전수
- 2022. 9. 27

김병옥이 악역 '꿀팁'을 전수했답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김병옥, 김준배, 이호철 등 악역 3인방이 등장했다.

이상민은 이들을 향해 "좀 더 무섭게 보이는 노하우가 있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김병옥이 악역 전문 배우로서 자신만의 비법을 공개했다.

김병옥은 "예전에 악역 연기하기 전날이면 일부러 잠을 안 잤다"라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는 "피곤한 상태에서 눈을 뜨려고 애쓰면 독하게 보인다"라면서 이유를 털어놨다. 이에 출연진들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하지만 김병옥은 이내 "그렇게 했는데 카메라에는 안 나오더라고?"라고 밝혀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병옥은 "다크 서클만 생겨, 푹 자는 게 나아~"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준배도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했다. 그는 "내 안의 연민, 인간적인 감정을 싹 뺀다"라며 "미소 지을 상황을 무표정하게 보고 그런다. 인간적인 생각 자체를 안 하려고 한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 프로필 이력 경력

이름 본명은?
김병옥
출생 나이 생일
1960년 10월 11일 (61세)

고향 출생지
경기도 부천군 (現 경기도 부천시)
신체 키 몸무게
170cm, 64kg

가족관계
배우자 이윤자
장녀 김지선(1994년생), 차녀 김경선(1998년생)

학력
서울예술전문대학 (연극과 / 졸업)
데뷔
1983년 연극배우

소속
공중GM코리아

- 김병옥의 근황과 부인 아내 와이프

김병옥 "♥아내와 각방 쓴 지 오래, 집에서 존재감 없어"
- 2022. 4. 12.

배우 김병옥이 아내와 각방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김병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병옥은 목욕탕과 관련된 일화를 밝혔고, "목욕탕에서 머리 말리다가 사진 찍어달라고 해서 사진 찍었다. 굉장히 불편하더라. 그분은 또 지금 아니면 못 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어떻게 하지?' 하다가 (얼굴) 이것만 찍었다"이라며 털어놨답니다.


이어 김병옥은 평소 순한 성격 때문에 별명이 순둥이와 먹던 떡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숙은 "연기할 때 너무 힘드셨을 것 같다. 원래 본성은 너무 순둥이이고 먹던 떡인데"라며 물었고, 김병옥은 "연기할 때는 생각을 바꿔서 내가 핍박을 당하고 모욕을 당하고 그런 걸 생각하는 거다"라며 못박았다.

정형돈은 "집에서도 순둥 씨냐"라며 궁금해했고, 김병옥은 "집에서는 존재감이 없다고 봐야지"라며 말했습니다.

김숙은 "서열로 따지면 어떻게 되냐. 집에 강아지 있으시냐"라며 거들었고, 김병옥은 "(나는) 서열이 없다. 강아지가 우리 집에서 (1등) 이거다. 배변 패드를 깔아놓지 않냐. 내 방에 배변 판이 있는데 배변 판 모서리에 눈다. 산책은 내가 매일 시키고 수발 다하는데 내가 부르면 오지도 않는다"라며 귀띔했다.

또 김병옥은 아내와 각방을 쓴다며 "각방 쓴 지 오래 됐다. 각방 쓰면 전반적으로 다 편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더 나아가 김병옥은 "식당 가면 반찬 나오지 않냐. 그 이상 안 시키려고 애쓴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김용만은 "'깍두기 조금만 더 주세요' 하면 되지 않냐"라며 의아해했고, 김병옥은 "아껴먹으면 된다"라며 강조했다.

특히 김병옥은 유튜브 채널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고백했고, "1년 넘게 했는데 성적이 안 좋다. 구독자가 2만 좀 넘었나"라며 하소연했다.

김숙은 "차근차근 늘려가면 되는데"라며 응원했고, 김용만은 "우리 중에 조언을 얻고 싶은 사람이 있다더라"라며 덧붙였다.

김병옥은 민경훈을 언급했고, 민경훈은 "제가 9만 정도 되는데 구독자가 안 느니까 재미없어서 안 한다"라며 공감했답니다.

김병옥은 "9만도 재미가 없다는데 나는 이제 2만이니까. 제목이 운수 좋은 날이다. 운수 좋은 날 한 끼 식사. 먹는 거다"라며 홍보했고, 유튜브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답니다.

옥문아' 김병옥 "거액 사기 여러번 당해..아직 내집 없다"
- 2022. 4. 13

김병옥이 악역 이미지와는 달리 순한 성격이며, 친구 보증 사기도 여러 번 당했다고 고백했답니다.

2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악역의 대가' 김병옥이 출연, 진솔한 토크를 나눴다.

김용만은 "악역 전문 배우이신데 그 중에서도 잡범 전문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병옥은 "잡범도 있는데, 악덕 사채업자 역, 주로 회장님 역, 낮에는 회장님이나 시의원, 저녁엔 깡패 두목"이라 설명했다.

김숙은 악역 포스를 뽐내는 김병옥에게 "평소에서 주변에서 겁먹지 않냐"고 조심스레 질문했다.

김병옥은 "대중목욕탕을 자주 가는데, 대사 연습하다보면 탕 안에 정적이 흐른다"며 "그럼 바로 죄송하다고 혼자 연습한 거라고 해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목욕탕에서 알몸으로 있는데 사진 찍어달래서 찍어준 적도 있다"며 "그분은 또 지금 아니면 날 못 본단 생각에 부탁한 거니, 고민하다 얼굴만 나오게 찍었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답니다.


김병옥은 배역과 달리, 거절을 못하는 순한 성격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순둥'과 '먹다 남은 떡'이 별명이라고도 밝혔다. 그는 "우습게 아는 것"이라 설명했다.

그는 "같이 밥 먹으러 갈 때도 지인들이 나한텐 원하는 메뉴를 안 물어본다. 의사를 물어볼 필요가 없다고들 한다"며 "난 그게 너무 좋다. 나서면 돈 든다"며 해맑은 모습을 보였다.

김병옥은 가정에서도 순하냐는 질문에 "집에선 존재감이 없다. 난 집에서 서열이 말할 것도 없이 꼴등"이라 답했답니다.

또 그는 순한 성격 때문에 식당에서도 밥을 양껏 못 먹는다고도 말했다. 그는 "식당 가면 나오는 기본 찬들을 그 이상으로 안 시키려고 한다. 더 달라고 할 수 있겠지만, 굳이 안 하고 아껴먹으면 된다"고 설명해 좌중을 당황시켰다.

김병옥은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가 데뷔작이라며, 44살에 첫 데뷔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가 대학로 연극을 하던 당시 올드보이 조감독이 자신을 발견, 박 감독과 만나게 됐다는 것.

그는 올드보이 이후 인생이 달라졌냐는 질문에 "정말 가슴이 설레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으로 무대인사도 다니고, 고향에 가서도 극장 개봉할 때 가고 그랬다"며 "진짜 됐다. 이제 내가 하고 싶은 영화 많이 하겠다 싶었는데, 한 1년 동안 연락이 안 오더라"고 털어놨답니다.

김병옥은 그 이유를 묻는 MC들에게 "그걸 왜 나한테 물어보냐"며 역정을 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난 지금도 이해가 안 된다"며 투정 부렸고, 그 이후로 다시 대학로로 돌아가 공연을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김병옥이 올드보이 이후 공백기를 거친 후 두번째로 만난 작품은 바로 '친절한 금자씨'였다고. 그는 이후 류승완 감독의 짝패, 임상수 감독의 그 때 그 사람들, 해바라기 등 대작을 다수 찍게 됐다고 전했답니다.

그는 "친절한 금자씨와 올드보이가 내겐 굉장히 인생이 바뀐 영화긴 하다"고 말했다.

이날 김병옥은 사기 당한 경험이 많다고도 고백했다. 그는 "옛날에 친구들 보증 많이 서던 시절이다. 가장 친한 친구가 서달라 그래서 적금 깨서 했는데, 법원에서 호출받았다"며 "친구는 행방불명됐고 내가 변제하지 않으면 압류가 들어오는 것"이라 설명했다.

김병옥은 "그걸 갚았냐"는 질문에 "갚아야지 어떻게 하냐"며 "금액도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1980년대 후반~1990년대 초반 기준 7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빚지게 됐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답니다.

김병옥은 결국 그 친구를 찾지 못하고 금액을 전부 대신 변제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몇 년 후 친구가 다시 나타났단 소문을 듣고도, 차마 찾아가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그는 "친구네에 한번 찾아갔는데, 가지 말 걸 싶었다. 안쓰러워보였다"고 말했다.

김병옥은 결혼 후 7년간 모은 적금도 친구 보증으로 잃은 적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앞서 그가 아내에게 갈비찜을 해달라고 부탁하지 못하고, 방에서 라면을 끓여먹는다고 했던 이야기가 납득이 되는 순간이었다.

김병옥은 "지금은 돈 빌려주시냐"는 질문에 "지금은 빌려줄 돈도 없다"며 "지금은 우리 집사람이 굉장히 예민하게 하시고 계신다"고 극존칭을 써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그는 하우스푸어가 된 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영끌'로 집을 분양받았다가 입주했는데, 대출 이자를 내기 시작하자 집값이 폭락했다고 밝혔답니다.

김병옥은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아직 내집마련을 하지 못했다고 고백하며, "칠십 전에 하면 되지 않냐. 또 안 하면 어떠냐"고 쿨한 태도를 자랑했다.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90년대 초 결혼 전 친구의 부탁으로 보증을 잘못 섰는데 친구가 연락이 안 되더라", "결국 친구를 못 찾아 당시 자동차 한 대 값보다 많은 700만 원 정도를 대신 갚았다"라는 일화를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촬영 말미 그는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유력 대선후보 연기를 했다며, "나쁜 놈 맞다"고 심드렁하게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냉부해' 김병옥, 20년 무명 끝 '대세 악역'으로..감동+재미 품었다
- 2018. 9. 18.

냉부해' 대세 악역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병옥이 악역 연기 비결과 실제 성격, 또 오랜 무명 시기를 회상하며 시청자에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17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명품 악역 김병옥, 박준규가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악역연기 대가' 김병옥은 자신의 악역 연기 연습 과정과 의외의 실제 모습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병옥은 "아침에 목욕탕을 자주 간다. 탕 속에서 대사 연습을 하는데, 욕을 할 수 밖에 없다. 그럼 조용해진다"고 말한 뒤 "사람들이 나를 보고 '저 사람이야'라고 소곤거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답니다. 

하지만 김병옥은 악역 이미지와는 다르고 식당에서 밑반찬 더 달라는 말도 못하는 '소심남'이라고. 

김병옥은 "(음식 더 달라는 말이) 미안하더라. 원래 싫은 소리를 못 하는 스타일이다. 돈도 많이 떼였다. 7년 가까이 적금을 부었는데 그걸 빌려달라는 사람이 생겨 적금을 깼지만 돌려받지 못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김병옥은 "원래는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하는 호구다. 사고만 친다. 그래서 아내가 나를 꽉 잡고 산다. 내가 살아있는게 기적이다"고 말한 뒤 "(악역 연기를 하는) 영화를 할 때 얼마나 통쾌한지 모른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오랜 무명 배우 시기를 거쳐온 과정도 공개했다. 김병옥은 "'올드보이'는 44세 때 찍었다. 24세 때 연극 데뷔했으니 20년이 무명이었다. 짜장면 짬뽕만 먹으며 살았다. 그걸 먹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고마웠다. 그 때 언젠가 성공하면 전가복을 꼭 먹겠다고 생각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병옥은 "고등학교 선생님이 '술을 마실 기회가 있으면 전가복을 먹어라'고 말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먹어보지 못했다"고 말하며 자신만의 '꿈의 음식'을 밝혔습니다. 

이렇듯 김병옥은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대세 악역으로 거듭난 작품들을 조명하면서도, 아내에게 꽉 잡혀 사는 반전 면모, 또 오랜 무명배우 시절까지 돌아보며 시청자에게 다양한 재미를 안기는데 성공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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