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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랜드리 은노코 & EJ 아노시케로 외국 선수 구성 완료
- 2022.08.01

KT가 다음 시즌을 함께할 외국 선수 구성을 마쳤습니다.  

KT 소닉붐 프로농구단은 새로운 외국 선수 랜드리 은노코, 이제이 아노시케와 2022-2023시즌 선수 계약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독일, 스페인 등 수준 높은 유럽리그에서 좋은 신체조건과 뛰어난 파워로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했던 은노코는 전 시즌 스페인 리그에서 19경기를 뛰었고, 평균 8.5득점, 5.5개의 리바운드, 0.9개의 블록을 기록했다. 

또한, 올해 대학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졸업한 아노시케는 다부진 체형에서 나오는 파워를 바탕으로 인 앤 아웃 공격이 가능한 포워드이며, 직전 NCAA에서 32경기를 출전, 평균 16.3점, 8.3개의 리바운드, 1.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답니다.

KT는 은노코가 신장 208Cm, 체중 114Kg, 윙스펜 227Cm의 파워풀한 신체조건으로 수비범위가 넓고 빠른 기동력과 골밑 장악 능력이 우수한 빅맨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신장 201Cm, 체중 111Kg의 아노시케는 볼 핸들링 능력과 외곽슛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공격 옵션을 만들 수 있는 선수로, 공격리바운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포스트업 수비에서도 밀리지 않는 파워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KT 서동철 감독은 “은노코는 높이와 스피드를 겸비한 열정적인 스타일의 선수로 골밑에서 든든한 모습을 기대하며, 점프 슛과 드라이빙 등 다양한 공격이 가능한 아노시케는 코트에서 패기와 역동적인 에너지를 보여주길 원한다“며 두 선수의 영입에 대해 언급했답니다.

해결사의 등장 MVP 이제이 아노시케 "한국 무대 너무 기대된다"
- 2022. 10. 8

KBL컵 주인공은 새 얼굴 이제이 아노시케였다.

이제이 아노시케는 8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현대 모비스와 결승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32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엄청난 활약을 펼치면서 팀을 컵 대회 정상으로 이끌었다. 동시에 대회MVP도 수상했다. 


경기 후 만난 아노시케는 “시즌 시작하기에 앞서 중요한 첫 단추를 잘 끼운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컵 대회 우승을 계기로 정규리그때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경기 소감을 말했답니다.

경기 막판까지 팽팽한 양상을 보이던 이 날 경기의 승부를 결정지은건 경기 종료 12초를 남기고 3점슛을 시도하여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 3개였다. 2개를 성공시킨 아노시케는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3점슛 시도에 대해서는 항상 자신있다. 슛까지 성공시켜 4점 플레이를 완성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안 들어간 부분은 아쉽다. 자신감 있게 던져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돌아봤답니다.

프로 데뷔 첫 시즌을 KBL에서 보내는 아노시케는 “한국 농구 스타일은 경쟁적이고 피지컬적인 부분이 많이 필요해 보인다는 인상을 받았다. 더불어 프로 첫 시즌을 좋은 팀, 좋은 코칭스태프들과 함께 해서 너무 기대된다”라고 짧은 소감을 말했답니다.

컵 대회 평균 27점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으로 새 시즌 KT가 원하는 해결사의 모습을 보여줬다. 아노시케는 “내 득점보다는 팀이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득점을 하지 못하더라도 팀에서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다. 항상 잘할순 없지만 여러선수들과 함께 이끌어 가는게 중요하다”고 다짐했다.

2옵션 맞아? 농구에 '미친' KT 아노시케, KBL 프리시즌을 접수했습니다
- 2022. 10. 8

프로농구 수원 KT의 '2옵션' 외국인선수 이제이 아노시케가 KBL 컵 대회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이제이 아노시케는 8일 오후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 대회 울산 현대모비스와 결승에서 종료 12.8초 전에 승부를 결정짓는 자유투 2개를 포함, 32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해 KT의 74-72 승리를 이끌었답니다.

아노시케는 다음주 15일 개막하는 2022-2023시즌 프로농구의 프리시즌 성적으로 열린 이번 컵 대회 4경기에서 평균 27.0득점을 기록해 득점왕을 차지했다.

'1옵션'인 수비형 빅맨 랜드리 은노코의 부상으로 4경기에서 평균 37분50초 동안 출전했음에도 야투 성공률 47.6%, 3점슛 성공률 47.4%라는 높은 효율을 보였고 리바운드도 경기당 12개를 잡아내며 팀에 기여했다.


KT를 컵 대회 우승으로 이끈 서동철 감독은 "1옵션으로 수비와 리바운드, 뛰는 농구에 특화된 은노코를 뽑고 나서 그래도 스코어러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여러 선수를 지켜보다가 아노시케를 뽑았다"고 선발 배경을 밝혔다.

이어 "아주 만족스럽다. 아직 우리 선수들과 맞춰야 할 부분이 있지만 기대보다 훨씬 좋은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은노코와 아노시케가 상황에 맞게 큰 역할을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섰다"고 말했다.

신장 198cm의 포워드 아노시케는 정통 포스트 빅맨이 아니다. 외곽에서 공격을 시작하는 유형의 스코어러다. 슛이 정확하고 탄탄한 신체를 활용한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갖췄답니다.

아노시케는 마인드도 '프로 그 자체'였다. 그는 경기 후 "시즌 시작에 앞서 중요한 첫 단추를 잘 끼웠다. KBL은 매우 경쟁적이고 피지컬하다. 나의 프로 첫 시즌을 KT에서 좋은 감독, 코치들과 할 수 있어 영광이다.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노시케는 득점력에 대한 호평에 대해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 정성우가 어제 4강에서 28점을 넣었고 양홍석도 잘했다. 내가 득점을 많이 하지 않더라도 팀에서 추구하는 스타일을 최대한 맞춰가려고 한다. 내가 늘 잘할 수는 없을 것이다. 동료들과 함께 팀을 이끌어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답니다.

아노시케는 소속팀에서 시키는 것만 하는 선수가 아니다. 적극적으로 자기 의견을 표출한다. 때로는 팀에 맞는 전술을 추천할 때도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작전타임 때 직접 작전판을 가리키며 의견을 주고받기도 했다.

아노시케는 "난 쉴 때도 농구 영상을 보면서 쉰다. 농구에 대한 열정은 끊임없다. 전술이 잘 안될 때 그 다음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늘 생각하고 의견을 나눈다. 그걸 생각하다 보니까 계속 농구를 공부하고 영상을 찾아보게 된다"고 말했답니다.

양날의 검' KT 아노시케, 대박일까? 쪽박일까?
- 2022. 10. 3

KT의 2옵션 외국선수 아노시케가 양날의 검으로 떠올랐답니다.

수원 KT 이제이 아노시케는 2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B조 예선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36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3점슛은 4개를 성공시켰고, 공격 리바운드 6개를 잡아냈다. 스틸과 블록슛 또한 각각 3개씩 기록하며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이날 KT는 1옵션 외국선수 랜드리 은노코가 어깨 부상으로 결장했다. 은노코는 컵대회 직전 연습경기에서 어깨 부상을 당해, 현재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컵대회에서 아노시케의 역할이 중요한 상황이었답니다.

아노시케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1쿼터 3점슛 3개를 던져 모두 실패하는 등 야투 7개 중 2개 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5점을 올리긴 했지만 효율이 너무나 떨어졌다. 이 때문에 KT는 DB에 23-35로 끌려갔다.

그러나 아노시케는 2쿼터부터 살아나기 시작했다. 그는 내외곽을 오가며 연속 득점을 올렸고, 2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몰아쳤다. 후반 들어서는 리바운드 후 직접 속공을 성공시키는 등 더욱 공격에 집중했다. 분위기를 탄 아노시케는 4쿼터 3점슛 2방에 이어 호쾌한 덩크슛을 꽂으며 KT의 88-84, 역전승에 앞장섰다.

표면적인 기록은 완벽했지만 이날 아노시케는 혼자서 무려 32개의 야투를 시도했다. 2점슛 20개 중 10개, 3점슛은 12개 중 4개를 성공시켰다. 패스를 받자마자 던지는 슛이 많았고, 골밑에서 수비가 자신에게 몰려도 우격다짐으로 밀고 올라갔다. 팀의 역전승을 이끌기는 했지만 필드골 성공률 44%(14/32)로 효율적이었다고 볼 수 없었답니다.

만약, 올 시즌 아노시케가 이날과 같은 경기력으로 승부의 흐름을 바꾼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그러나 슛은 많이 시도할수록 확률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게다가 아노시케는 2옵션 외국선수다. 제한된 출전시간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쉽지 않다. 자신의 공격만 고집하다 자칫하면 경기 분위기 자체를 상대에게 넘겨줄 수도 있답니다.

경기 후 KT 서동철 감독은 아노시케에 대해 “개인 아이솔레이션 플레이에 의존했던 부분이 아쉽다. 득점 과정을 우리 선수들과 함께 만들어 가야하는데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36점 활약에도 아쉬움을 남긴 아노시케. 시즌 개막 전까지 팀 플레이에 녹아들며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아노시케가 대박을 터뜨릴지 아니면 쪽박으로 남을지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KT의 새바람 될까’ EJ 아노시케 “내 장점은 올어라운드 플레이어”
- 2022.09.04


이번 시즌 수원 KT 소닉붐의 외국 선수로 합류한 EJ 아노시케가 합류 소감을 전했다. 최근 입국한 아노시케는 팀의 연습체육관에 합류해 시차 및 환경 등에 적응하고 있답니다.

아노시케는 “새로운 팀에 합류하게 되어서 상당히 기대가 된다. 한국은 매우 아름다운 나라인 것 같다. 여기에서 뛸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울 것 같다”며 팀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노시케는 “팀원들이 상당히 좋은 것 같다. 모두가 친절하다. 각자 자신들만의 특별한 장점이 보이는 선수가 많다. 얼른 같이 농구를 해보고 싶다”며 팀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답니다. 

지난 시즌 NCAA 무대에서 평균 16.3점 8.3리바운드를 기록한 아노시케는 201cm, 111kg에 달하는 다부진 체형을 지닌 선수다. 여기에 볼 핸들링 능력과 외곽슛 능력도 가지고 있다고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노시케는 “내 장점은 올어라운드 플레이어라는 점이다. 모든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최대한 팀이 원하는 부분에 맞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우선 팀의 승리가 가장 중요한 목표다. 팀 승리에 기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비다.  

마지막으로 KT의 팬들에게 전하는 인사를 부탁하자 “안녕하세요”라는 한국말과 함께 미소를 지은 아노시케는 “많은 관심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얼른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이야기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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