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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서울대 가려고 삼수, 1교시 X같은 일..2·3·4교시 만점"
- 2021. 7. 22.

삼수 끝에 고려대에 입학한 가수 성시경이 서울대를 포기한 이유에 대해 털어놨답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실연박물관'에는 오수 끝에 서울대에 진학한 사연자에 폭풍 공감하는 성시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시경은 사연자가 "오수 끝에 서울대에 입학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자 "저도 삼수를 했다. 세상에서 가장 뒤처지는 느낌이었다"라고 지난 날을 떠올렸습니다.

사연자는 "내가 배우고 싶은 미학과가 서울대에 있었다"며 "다른 대학교는 아예 지원을 안 했다. 삼수때는 3문제를 틀려서 떨어졌고 당시 포항에 큰 지진이 발생해 수능이 연기됐었다. 일주일간 친구들의 실력의 상승이 있었을 것이고, 컨디션 관리도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수 때는 내가 글을 굉장히 느리게 읽는 편이었는데 그땐 빨리 읽은 사람에게 유리하게 출제됐다"고 말했답니다.

이에 성시경은 고개를 끄덕이며 "내가 삼수했을 때 2, 3, 4교시 과목 전부 만점을 받았다"며 "난 언어를 못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런데 3년을 공부했는데도 처음 보는 시가 출제됐다. 모르는 시 3개를 엮여서 문제가 11개나 나왔다. 시험지에 소나기가 내려서 정신을 잃었다. 3년을 더 했는데도 그런 똥같은 일이 생긴다"며 사연자의 말에 깊이 공감했답니다.

또 성시경은 "그렇게 삼수를 망치고 그때 '이제 그만 둬야겠다'고 느꼈다. 난 진짜 공부는 할 만큼 했고 서울대 못 가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이것 때문에 1년을 더 공부할 순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런데 사연자는 나보다 두 번을 더 한거다"라며 노력에 박수를 보냈다.

- 성시경의 프로필 이력 경력은?

출생 나이 생일
1979년 4월 17일 (43세)
고향 출생지
서울특별시 강남구 반포동

신체 키 몸무게 혈액형
187cm, 78kg, A형
가족관계
부모님, 누나 성은정, 성민정

학력
서울반포초등학교 (졸업)
반포중학교 (졸업)
세화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사회학 / 학사)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방송학 / 석사)

병역 군대
육군 제1야전군사령부 병장 만기전역
(2008년 7월 1일 ~ 2010년 5월 17일)

종교
불교
소속사
에스케이재원

장르
발라드, 댄스
악기
피아노

1979년 4월 17일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에서 1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축 쳐진 눈과 큰 키가 특징이다. 안경 벗으면 클레이튼 커쇼와 눈이 비슷하기도. 재밌는 건 그의 직속선배 발라더로 취급받는 신승훈도 쳐진 눈이 트레이드 마크. 키나 덩치로 따지면 god의 김태우(190cm)와 나란히 서도 꿀리지 않습니다. 

- 보컬 스타일 알아보기!

노래 실력에 있어서 발라드 가수 중 최정상급에 속한다. 신승훈이 직접 지목한 자신의 후계자이기도 하다. 불후의 명곡(1번 항목)에서 MC들이 이 얘기를 하자 "신승훈 씨가 원래 막 뭐 지목하고 그런 걸 좋아하세요"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부드러운 보이스나 발라드 가수라는 특성 때문에 파워풀한 성량이나 고음을 요구하는 곡을 잘 부르지 않다보니 가창력이 확 돋보이는 일은 별로 없으나, 시기적절한 꺾기와 깔끔하고 정확한 음정과 박자감 등 타고난 재능이 매우 뛰어난 편이며 다년간의 가수생활로 다져진 내공 역시 가지고 있답니다.

파워풀함과 고음에서도 아래 후술하겠지만 못하는 건 아니다. 다만 굳이 그런 부분이 없더라도, 아니 오히려 그런 부분을 억제해서 더 성공한 케이스이다. 당장 "이윽고"로 유명한 <너의 모든 순간>만 보더라도 고음이라고 할 게 거의 없다. 하지만 막상 불러보면 굉장히 난이도가 높은데, 여기엔 여러 요인이 있지만 뭉뚱그려 표현하면 소리의 강약 조절에 있어서 난이도가 높기 때문이랍니다.

성대에 힘을 주면서 큰 소리를 내는 건 쉽지만, 적당히 힘을 조절하면서 원하는 음을 원하는 크기의 소리로 내는 건 쉽지 않다. 성시경은 이 부분에서 굉장한 강점을 지녔고, 이 부분 덕분에 노래가 더 부드럽고 매끄럽게 들리는 것이다. 힘을 빼고 읊조리듯 편안하게 부르다가 절정으로 가서 고음으로 내지르니 둘의 대비로 인해 듣는 사람은 더욱 곡에 몰입할 수 있는 것이랍니다.

또한 가수로서, 특히 발라더로서 가장 중요한 표현력이 매우 풍부하다. 성시경 자신도 가수란 곡이라는 대본을 표현하는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할 정도로 표현에 공을 많이 들인다고 한 적 있는데 즉, 맛깔나게 부른다는 얘기. "그 표현력에는 많은 사랑 경험이 도움이 되지 않았겠냐"고 윤종신이 평하기도 했다.

감정을 잡는 방법에 대해서 그냥 해당 곡의 감성에 그대로 몰입을 한다고 한다. 음악 작업에 들어갈 때면 감수성이 예민해진다고 한다.

위탄에서 언급된 바로는 비음(鼻音)을 잘 사용하는 가수. 다만 성시경의 비음은 비염으로 인한 선천적인 신체적 한계이다. 즉 일부러 비음을 넣는 게 아니라 본인의 한계를 이용해 장점화한 케이스인 것. 비염이 심한 편이라 조금만 관리를 못 하면 금세 코가 막힌다고 하는데 오히려 이런 비음 섞인 목소리가 성시경만의 고유한 개성이자 무기가 된 셈이랍니다.

이러다 보니 대체로 성시경 모창을 하기 위해 일부러 비음을 넣다보면 상대적으로 후두가 올라가면서 목을 조이게 된다. 음색과는 별개로 성시경의 발성법 자체가 일부러 비음을 넣거나해서 공명을 좁히는 스타일이 전혀 아닌데 '모창을 하는 방법'이 '해당 가수의 진짜 발성'인 것처럼 잘못 퍼지는 경우가 많은 케이스로 손꼽힌답니다.

중저음이 매력적인 가수 이미지가 강하지만 2011년 7집 앨범 타이틀곡 <난 좋아>를 들어보면 정말 열심히 지른다. 일주일마다 방송 3사에 나와 라이브를 하는데 안정적이게 그 고음을 소화한다는 점. 물론 전에도 고음 곡은 꽤 있었지만, 고음을 지르는 건 '난 좋아'가 최초라 볼 수 있겠다

특이하게도 데뷔 이후 19년이 넘었지만 데뷔 초창기 미성을 거의 그대로 가지고 있는 가수 중 하나인데, 윤종신, 조성모 등 선배 발라더들도 데뷔한 지 수많은 시간이 지나면서 목소리나 파워 등이 달라지기도 하는 경우가 꽤 많음에도 성시경은 데뷔곡과 지금까지 나온 곡들의 목소리가 거의 변한 게 없답니다

- 음악성 살펴보기!

성시경이 작사에 참여한 건 일찍이 1집부터였긴 했지만, 자작곡을 앨범에 수록하기 시작한 건 2003년 10월에 발매된 3집부터이다. 다만 이 때는 타이틀곡이 되지도 못했으며, 앨범 수록곡 중 인지도도 낮았다. 이후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한 건 2006년 5집 <The Ballads>부터. 게다가 이 음반은 성시경 최고의 명반으로 꼽히기도 한답니다.

아무래도 소속사를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로 옮긴 뒤로는 성시경이 자신이 원하는 음악 스타일로 보다 쉽게 풀어가는 것으로 볼 수 있겠답니다.

- 목소리는?

특유의 부드럽고 감미로운 목소리가 특징이다. 유튜브 댓글을 빌리자면 물에다가 물감 한방울 떨어뜨렸을 때 색깔이 아름답게 퍼지는 것 같다. 덕분인지 라디오 DJ로 유명한데, 푸른밤, FM 음악도시 시절의 클로징 "잘 자요"는 수많은 여성 청취자들의 마음을 앗아갔다. 이 때문인지 주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고 남성들에게는 공공의 적 취급인 경우가 많았다. 다만 마녀사냥 출연 이후 평소의 발라드 황태자나 귀공자 이미지와 동시에 인간적인 모습으로 남성팬들이 많이 늘었다고 즐거워하고 있답니다.

데뷔 초에는 그렇게 저음의 목소리가 아니었다! 데뷔 1년차 2001년도 영상 그 후 차츰 목소리가 굵어지기 시작하는데, 말하는 발성을 바꾼건지 어떤 다른 원인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지금과는 꽤나 다른 목소리 톤이었다. 그 후 담배와 술, 나이를 함께 먹고 노래도 많이 하다 보니 그 영향으로 지금의 중저음의 농익은 목소리로 굳어진 듯하다.

군대 제대 후 목소리가 더욱 굵직해진 듯한데, 성시경 본인 왈 "좀 굵어지려고 했던 것도 있긴 한데 이 정도까지 굵어질 줄은 몰랐다"답니다.


마녀사냥에서 말하길 성시경 자신의 2세는 잘자요 톤으로 응애하고 울 것이라고 했다.

2012년 6월 1일 음도에 유희열이 출연한 바 있었는데, '안녕 나의 사랑'의 마지막 가사를 "나의 사랑 그대 안녕~"이 아니라 "나의 사랑 그대 잘자요~"로 끝맺지 못한 걸 아쉬워 했습니다.

- 여담들

나는 가수다에서 김영희 PD가 섭외 못 해 아쉬웠던 가수 중 한 명이었다고 한다. 특히나도 2011년을 전후해서 러브콜이 계속 들어갔던 모양. 다만 성시경이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고수하고 있었고, DJ 선배인 배철수 역시 성시경에게 '노래는 잘하지만 나가수엔 나가지 마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기도 했었다. 다만 비슷한 시기에 출연한 1박 2일 때문에 어차피 성사되기는 힘들었을 출연이었다.

윤종신은 성시경 음반 최대 참여자 중 하나일 정도로 친분이 있는 편이며, 윤종신이 작곡한 곡들 중에서 성시경의 곡이 되면서 히트 친 곡이 한두 개가 아니라서 성시경이 음도 진행하던 시절 초창기 거의 고정 게스트급으로 왔다. 유희열에 따르면 부지런하다고 한답니다.

나이가 더 어린 가수들과도 매우 친한 편인데, 같은 젤리피쉬 식구였던 박효신과는 이미 2002년 정규 2집 만들 때부터 친분이 있는 듯, 2007년 무렵부터 알고 지냈고, 박지윤과도 2003년 듀엣곡을 낸 바 있었고, 은근 친한지, 라디오에 출연했을 때 서로 놀렸다. 그리고 같은 MBC의 같은 시간대의 라디오를 진행했었던 윤하도 마찬가지. 일단 뮤지션 인맥에서 윤하와 매우 겹친답니다.

44세 성시경 "아직 결혼 생각해본적 없다..이상형 너무 많아"
- 2022. 10. 4.

'결혼에 진심' MC 성시경이 직접 관전 포인트를 전했답니다.

오는 1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JTBC '결혼에 진심'은 결혼에 진심인 남녀가 연애를 넘어 결혼을 약속하는 100일간의 여정을 담은 연애 리얼리티. 남녀가 러브타운에 합숙해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100일간의 초현실, 초고속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다.

MC 성시경은 4일 직접 출연 소감부터 관전 포인트까지 소개했다.

먼저 성시경은 "결혼을 전제로 하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그동안 우리나라에 없었던 콘셉트이기 때문에 흥미로웠다"라며 "100일 만에 실제로 결혼하게 될지도 궁금했다"라고 프로그램과의 첫 대면을 떠올렸습니다.

성시경은 이와 함께 "보시는 분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관계를 정리하고 재미 유발 포인트를 잡아줄 것"이라며 과몰입을 예감케 하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미혼인 성시경의 결혼에도 호기심이 생기는 가운데 그는 "아직 결혼에 대해 생각해본 적 없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이상형은 너무 많다. 그래서 결혼을 못하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다수의 연애 프로그램에서 MC를 맡아온 만큼 성시경은 자신이 생각하는 '결혼에 진심'만의 차별점에 대해 "지금의 감정뿐 아니라 먼 미래까지 생각한다는 게 중요하다"라고 짚어냈다. "타 연애 프로그램에서 아이는 몇 명 생각하는지, 부모님은 뭐하시는지 묻지 않는다. '일단 사귀기로 했다'가 아니라 '영원히 함께 하기로 했다'가 가장 큰 차별점이 될 것"이라며 '미래'를 키워드로 꼽았답니다.

한편, 성시경은 '결혼에 진심'을 통해 결혼하는 부부들을 위한 특별한 공약도 내걸었다. 성시경은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러주기로 했다. 결혼이 성사돼야 축가를 부르는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는 '결혼에 진심'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그만의 달콤한 결혼 축가를 '결혼에 진심'에서 확인할 수 있을지 호기심이 치솟는다.

마지막으로 성시경은 "결심과 골인이 관전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우리 프로그램은 결혼을 향한 엄청난 결심의 과정과 골인의 결과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성시경의 근황은?

'라스' 성시경, 김종기 이사장과 인연 공개 "최근엔 못 찾아뵀다..고맙고 죄송해"
- 2022. 5. 5

5월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공연의 민족‘ 특집으로 싸이, 성시경, (여자)아이들 전소연, 이승윤이 출연했다.

최근 ‘유퀴즈’에선 김종기 명예 이사장이 아들이 학교 폭력으로 인해 세상을 떠난 일을 언급하며 아들과 친한 친구였던 성시경과도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됐습니다.

학교 폭력 예방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성시경은 “방송에서 얘기한 적이 없는 것 같다. 제일 친한 친구였는데 지옥 같은 일이 일어났고 아버님은 대기업 임원이셨는데 일을 그만두고 학교 폭력 예방 재단을 운영하시게 됐다. 그때까진 학교 폭력이라는 단어가 없었다. 만연했지만 그때 수면 위로 올라온 것 같다”고 하며 “누군가는 해줘야 할 노력이었는데 아버님이 모든 걸 포기하고 올인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친구 생일에 친구들끼리 모여서 아버님을 찾아뵙기도 했는데 어느 순간 저는 사실 너무 괴롭더라. 잘 잊고 이겨내고 지내시다가 커가는 자식 친구들이 찾아오면 고마우면서도 마음이 힘드실 것 같아 최근엔 못 찾아뵀다. 그런데 방송을 보고 친구들에게 연락해 5월 중에 찾아뵐 생각이다”고 이야기했답니다.

또 성시경은 “학교 폭력이 쉽게 사라질 일이 아니기 때문에 누군가는 노력해 줘야 한다. 아버님의 노력에 고맙다고 하기에도 너무 죄송하고 죄송하다고 하기에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성시경 '3수' 트라우마 고백 "매년 수능 보는 꿈 꾼다"
- 2020. 10. 18

성시경이 제과기능사 필기시험을 앞두고 20년이 넘게 자신을 괴롭힌 시험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17일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에서 가수 성시경이 제과기능사 필기시험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성시경은 시험을 앞두고 유난히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학원 수업을 받지 못해 혼자서 공부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성시경은 “나는 3수를 했기 때문에 시험 트라우마가 있다. 공부가 완벽하게 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험 보는 걸 싫어한다”며 “지금도 1년에 서너 번 정도 수능 보는 꿈을 꾼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고려대 출신인 성시경은 대학 입시에서는 여러 차례 고배를 마셨다. 과거 여러 방송에서 서울대 진학을 꿈꿨지만 고등학교 3학년, 재수, 삼수 때 모두 합격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자신 없던 모습과 달리 성시경은 75점으로 한 번 만에 합격했다. 제과기능사 필기시험 합격률은 30~40%로 알려져 있답니다.

시험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성시경은 합격 기념으로 게찜과 새우찜을 만들어 먹었다. 잘 알려진 ‘금손’인만큼 어렵지 않게 요리하는 모습에 패널들은 감탄을 쏟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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