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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술자리’ 첼리스트, 충격으로 쓰러져…친오빠의 호소
- 2022. 10. 26

유튜브 채널 '더탐사'가 보도한 청담동 술자리 의혹과 관련해 전화 녹취록에 등장한 첼리스트 A씨의 친오빠 B씨가 언론에 직접 등장해 녹취록의 존재를 인정했다. 다만 B씨는 녹취 내용에 등장하는 술자리 의혹의 진위 여부에 대해선 "드릴 말이 없다"고 함구했답니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인터넷 매체 오마이뉴스는 '더탐사'가 보도한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전화 녹취록 당사자 A씨의 친오빠인 B씨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B씨는 전화 녹취록 파일의 존재 여부에 대해 "녹취된 것은 맞다"고 주장했다. 해당 전화 녹취록엔 A씨가 전 남자친구인 C씨와 나눈 대화 내용이 담겼다. 이 통화에서 A씨는 청담동의 한 고급바에서 김앤장 변호사 30여명,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A씨의 친오빠 B씨는 해당 술자리에 대통령과 한 장관이 동석한 것은 사실이냐는 질문에 "저희가 그것에 대해서는 드릴 말이 없다. 그것에 대해서 함구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A씨의 전 남자친구 C씨가 통화 녹취록을 '더탐사'에 일방적으로 제보했다고 밝히면서 법적대응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B씨는 현재 상황에 대해 "지금 정신적인 충격이 너무 커서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있다. 저도 어떻게 사태를 해결해야 할지 모르고, 본인 의사에 반해서 나온 것들이라 일반인 입장에서는 굉장히 힘들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답니다.

앞서 지난 24일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의 법무부 등 대상 종합감사에서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이 지난 7월 서울 청담동 한 고급 술집에서 대형 로펌 변호사들과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당시 술자리가 실제 있었음을 주장하며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 권한대행의 전화 통화 녹취파일을 재생했고, 해당 내용을 한 매체가 보도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 장관은 입장문을 통해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튜브 등으로 유포한 '더탐사'와 관계자들, 이에 '협업'했다고 스스로 인정한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법적대응 의사를 분명히 했답니다.

이를 두고 여권 등에선 김 의원이 국회의원 면책특권을 남용한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면책특권은 국민의 대표자인 국회의원이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부당한 간섭 등을 방어하기 위해 보장되는 신분상 특권이다. 대한민국 헌법 제45조에 따르면, '국회의원은 국회에서 직무상 행한 발언과 표결에 관하여 국회 외에서 책임을 지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답니다.

- 시민언론 더탐사는?

채널 개설일

2022년 6월 10일
구독자 수
35.3만 명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윤석열 X파일과 김건희의 각종 논란, 이낙연과 삼부토건 논란 등의 황색탐사보도로 급성장한 유튜브 기반 언론사 열린공감TV가 정천수 전 대표이사(이하 정PD)의 횡령 및 배임 의혹으로 인한 대표이사직 해임 및 정PD의 열린공감TV 채널 사유화로 인해 정PD를 해임한 이사회 멤버들이 새로 개설한 유튜브 채널이다. 이들 이사회 멤버가 정PD를 해임할 때만 해도 열린공감TV 채널 분리는 예상에 없던 시나리오였으나, 유튜브 채널 소유권을 가진 정PD가 관리 계정을 바꿔 타 멤버의 접근 권한을 차단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새로 개설하게 된 것이랍니다.

채널 개설 당시에는 시민언론 열린공감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하였으나, 채널명의 유사성 문제, 특히 유튜브 검색시 새 열린공감 채널이 아닌 조회수와 구독자 수가 높은 정PD 소유의 열린공감TV 채널의 동영상이 압도적으로 나타나는 문제 때문에 2022년 8월 11일자로 열린공감이란 이름을 버리고 탐사보도 전문 언론이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시민언론 더탐사로 개명하였다. 사단법인명과 후원계좌명, 홈페이지·메일 주소도 9월 들어 기존 '열린공감티브이' 또는 'openmind'에서 ‘시민언론더탐사’ 또는 ‘citizenpress’로 변경하였답니다.

기존 사단법인으로서의 열린공감TV의 플랫폼과 취재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 현재 채널로서의 구 열린공감TV는 정PD 개인 채널이 되었기에 취재력을 상실했으며, 시사타파와 연합해 더탐사 비판 영상이 올라온다. 이에 더탐사에서도 구 열린공감에 대한 대응 영상이 올라오며, 더탐사와 정PD의 갈등은 현재 진행형이다.

진중권 “‘尹·한동훈 술자리 의혹’ 폭로한 첼리스트? 아마도 ‘개딸’인데∼”
- 2022. 10. 26

진중권 광운대학교 특임교수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청담동 바(bar)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자*골을 멈추라”고 조언했답니다.

진 교수는 지난 25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누구나 다 알다시피 한동훈 장관은 술을 못 마신다. 한 장관은 제로콜라만 마신다고 한다”라고 전하며 “술자리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고 거기 있었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라고 김 의원이 제기한 의혹은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또 “대통령이 술집 가려면 보안 점검 다 하고 술 마시고 있으면 새벽에도 경호원들 다 깔려 있다”라며 현실적으로 그런 술자리는 벌어질 수 없다고 봤습니다.

진 교수는 “(한 장관은) 그런 부적절한 술자리가 같은 게 있으면 바로 나와버리고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사람인데, 이런 사람(한 장관)이 무슨 노래를 불렀다고 하나”라면서 “내가 알고 있기로 이 분의 음악적 취향과도 안 맞는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유튜브 채널 ‘더탐사’ 측이 공개한 녹음파일 속 ‘첼리스트 A씨’에 대해선 아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자인, 이른바 ‘개딸’일 것이라고 추측했답니다.

진 교수는 “첼리스트 A라는 분은 아마도 개딸(이재명 민주당 대표 지지자)들인데 판타지 같은 얘기를 한 것 같다”라며 “언론사에 있으면 온갖 제보들이 들어오고 그 중에 신빙성 있는 것들을 골라서 (보도) 해야 되는데 이걸 일단 터뜨려 버린 거다. 그래서 거짓말 한 셈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더탐사’ 측은 첼리스트 A씨에 대해 “7월 윤석열, 한동훈 술자리 반주 참석까지 민주당 지지자. 스스로를 개딸이라 부름. 민주진영 내 파워 트위터. 7월 말 술자리 참석 이후 국민의힘 인사들과 어울리면서 남친과 갈라짐”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진 교수는 한 장관과 윤 대통령이 술을 마셨다는 ‘청담동 바’가 정확히 어디인지 김 의원이 찾아내지도 못한 점을 꼬집기도 했다.


그는 “들어가면 그랜드피아노가 있고 첼리스트가 <동백꽃 아가씨>(가요)를 연주한다는 게 장르상으로도 말이 안 되는 얘기들”이라며 “(김의겸 의원) 의원이라면 최소한 걸러서 (공개)해야 되지 않겠나. 김 의원이 한두 건이 아니다. 이게 면책특권 뒤에 숨은 거다. 최소한 이렇게 됐으면 사과라도 해야 하는데 사과도 안 한다”라고 김 의원을 때렸다.

이어 “(김 의원은) 오히려 (한 장관에게 국감장을) ‘도박판’으로 만들었다고 적반하장 격으로 뛴다. 이 분 이래서는 안 된다. 지금 국민들이 볼 때 자괴감이 든다. 어떻게 저런 분들이 세비를 먹고 저걸 지금 의정활동이라고 하고 있는가”라고 맹비난했답니다.

장경태 "첼리스트 녹취 신빙성 높아…'동백아가씨' 구체적"
- 2022. 10. 26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 자리에서 김의겸 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윤석열 대통령-한동훈 법무부 장관-김앤장 변호사 청담동 술자리' 의혹과 관련 "근거가 된 녹취의 신빙성이 높다"고 말했다.

장 최고위원은 26일 최고위원회 회의 모두발언에서 "술자리에 연주자로 참석한 첼리스트의 통화 녹취파일 내용 중에는 첼로 반주로 윤 대통령이 동백아가씨를 부르고, 한 장관이 윤도현의 노래를 불렀다는 자세한 내용이 담겨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답니다.

장 최고위원은 "첼리스트가 억압된 상황에 강요된 진술이 아닌 친구와 편하게 대화하는 녹취라 신빙성이 더욱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법무부 장관은 법무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자리이다. 이해관계가 성립하는 로펌 관계자와의 술자리가 있었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문제의 소지가 크다"며 "거기에 한 나라의 대통령까지 함께했다면 이는 묵과할 수 없는 사건이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이로 인해 다음 날 오전 여가부 업무보고까지 미뤘다면, 대통령의 업무태만으로 국정 공백이 생길 수 있는 매우 심각한 사안이기에 김의겸 의원께서 질의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다음 날 정상적으로 출근길 질의응답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답니다.

제보를 받은 한 시민언론은 자사 유튜브를 통해 지난 24일 "첼리스트는 자신을 개딸(이재명 민주당 대표 지지 여성)이라고 부른다. 민주 진영 내 파워 트위터"라며 "지난 7월 말 술자리에 참석한 후 국민의힘 인사들과 어울리면서 남자친구와 갈라졌다"고 소개했다.

녹취는 두 사람이 7월 20일 오전 2시 59분부터 나눈 대화 내용이며 대화에 등장한 남자친구가 제보했답니다.

한 장관은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의원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이 지난 24일 국감장에서 자신과 윤 대통령이 술자리에 늦게까지 합석해 있었다는 주장이 나오자 "저는 20년 동안 (오후) 10시 넘어서 술집에 남아 있던 적이 없다. 저랑 술 먹은 사람이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라"라며 강력히 부인했답니다.

김 의원은 첼리스트 녹취 등 제보를 바탕으로 윤 대통령, 한 장관,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30여명,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가 7월 19일 자정부터 7월 20일 새벽 3시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고급 카페에서 술자리를 가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동훈 "김의겸, 거짓말로 해코지하는 면허증 가진 것처럼 행동"
- 2022. 10. 25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전날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매번 입만 열면 거짓말해도 그냥 넘어가고 책임을 지지 않으니 그래도 되는 줄 알고 이런 것 같지만 이번엔 달라야 한다"고 지적했답니다.

한 장관은 25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시정연설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에 들어서기 전 취재진과 만나 "김 의원은 거짓말로 해코지해도 되는 면허증이라도 가진 것처럼 행동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장관은 일정 이후 국회를 나가면서는 "청담동이라는 데를 기억해보니까 10년 내 가본 적이 없다"고 했답니다.

앞서 김 의원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한 장관이 지난 7월 윤 대통령과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들 30명가량과 함께 청담동 바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한 장관은 "매번 어디서 들으셨는지 모르겠지만 허황된 말씀을 하시는데 어떤 근거로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다"며 의문을 표했답니다.

'친명계 좌장' 정성호 "한동훈 똑똑해···김의겸, 질의 잘 준비했어야"
- 2022. 10. 26

친이재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같은 당 김의겸 의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겨냥해 제기한 '청담동 술자리' 의혹 관련, "한 장관은 매우 똑똑한 사람"이라며 "법적 근거를 갖고 질의해야 한다"고 말했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사법연수원 동기(18기)로 가까운 사이이자 4선 중진인 정 의원은 26일 전파를 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한 장관과 김 의원 사이에 오고간 설전을 두고 "(술자리 의혹에 관련된) 정확한 사실관계를 모르기 때문에 뭐라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정 의원은 이어 '한동훈 장관이 똑똑한 사람이기 때문에 준비를 단단히 해서 질문했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선배로서의 조언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김의겸 의원에게도 얘기해보셨냐'는 이어진 질문에는 "그렇게 가까운 사이는 아니다"라고 했답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4일 법사위 국정감사 자리에서 한 장관이 지난 7월 19일 밤부터 20일 새벽까지 윤석열 대통령·대형로펌소속 변호사 30여명 등과 함께 청담동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한 유튜브 매체의 보도 내용을 인용해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25일 개인 자격의 입장문을 내고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튜브 등으로 유포한 '더탐사'와 관계자들, 이에 '협업'했다고 스스로 인정한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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